■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계곡살인 사건. 내일 10차 공판이 열입니다. 손정혜 변호사님 나오셨습니다.
먼저 지난 19일에 9차 공판이 있었습니다. 지인들이 나와서 증언들이 쏟아졌는데 이때 어떤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온 겁니까?
[손정혜]
우선 9차 공판에는 총 3명의 증인이 출석했습니다. 일단 여성 후배가 출석을 했고요. 그리고 직장 동료, 방조범의 여자친구 3명이 나와서 범죄 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실들을 증언을 했는데 일단 중학교 후배 A씨 같은 경우에는 문자 메시지가 공개가 됐습니다.
이 문자 메시지 내용 중에는 공범인 조현수, 현수는 아직 안 갖다 버리고 잘 살고 있어? 이번에는 현수를 필리핀 바다에 빠뜨려야 하나? 이런 대화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고요.
이은해는 이에 대해서 아직 안 갖다 버렸다, 빠뜨릴 거면 나중에 연락할게. 이런 취지로 발언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는데요.
이 맥락을 보면 이번에는 어디 바다에 빠뜨려야 되나. 이게 이은해의 전 남자친구가 또 해외에서 스노클링 중에 숨졌지 않습니까? 이런 걸 암시하는 대화로도 볼 수 있는 건가요?
[손정혜]
주변 사람들이 이은해의 주변 남성들이 부적절한 어떤 원인 불명으로 사망한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조현수마저 이은해에게는 공격의 대상이거나 해악을 끼칠 수 있는 관계이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맺어지지 않았다라는 걸 후배가 알고 있다라는 강력한 증거가 되는 것이고요.
특히 빠뜨려버릴 거면이라는 표현은 아무리 농담 차원에서 했다고 하더라도 일련의 이은해가 가지고 있는 범행 수법, 물에 빠뜨린다거나 구조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계획들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주변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됩니다.
그러면 이 후배의 증언은 현재 공범으로 조현수가 같이 수사를 받고 있잖아요. 공범인 조현수도 살해하려 했다는 증거로도 인정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손정혜]
살해 계획, 살해 모의까지는 좀 어려워 보이는 게 구체적이거나 어떤 특정한 일시, 장소, 방법은 거론되지 않고 그럴 수 있다라는 추상적인 발언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자체를 살인 예비 음모라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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